관람후기

제목 캐럴의축제

평점 : 0점  

작성자 : 원 💕 진 (ip:)

작성일 : 2018-11-25

조회 : 415

추천 : 23 추천

내용
내가 다녔던 중학교는 매년 교내 합창대회가 열렸다.
반 대항으로 전교생이 참여했었는데...
나는 그 시간이 너무 신이났다.
좋아하는 노래도 실컷부르고~
한음에 다른 음을 쌓아 화음을 만들어가는 것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그런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중...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 포스터가 보였다.
“캐럴의 축제”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제목에도 끌렸다.

티켓을 받고 자리에 앉았는데...
대~박!! 무대 바로 앞 두번째 줄이다!
이렇게 가까이 앉아본 적 없는데...
아주아주 들뜬 기분으로 관람 시작~~~

< 여성합창 >
- 아카펠라로 첫 곡을 시작해서,
‘야곱의 아이들’이라는 독창적인 곡으로 여성합창은 끝이났다. 성경에 나오는 야곱의 아들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되었는데, 파도타듯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샤우팅도 하고, 생각의 틀을 과감히 깨는 무대였다.


< 혼성합창 >
- 네 번째 곡 ‘채터누가 기차’ 할 때는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
타악기와 함께 신이나서 나도 모르게 발을 까딱거리고, 어깨를 들썩들썩~~


함께 보던 둘째가
“아~ 진짜 재미있다~” 한다.

< 연합합창 >
드디어 주제곡
“A Ceremony of Carols(캐럴의 축제)”
20세기 영국합창 작곡가로 영향력 있는 브리튼의 대표곡 중 하나이고, 총 11곡으로 구성된 ‘캐럴의 축제’는 초연시 여성합창이었다고 한다.

반주는 하프 한 대뿐.
나머지는 목소리로 채웠다.


특별게스트 조성모님이 익숙한 3곡으로 무대를 채워주시고 간줄 알았는데...
연합합창이 끝나고, 청소년시립합창단 단원들과 ‘가시나무’곡으로 협연을 했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이신 천경필 지휘자님.
무대가 끝날때마다 밝게 웃으시며 인사하시는데... 그 표정이 잊을수가 없다. 보고만 있어도 미소짓게 되는~~^^


개인적으로 플룻소리보단 클라리넷 소리를,
첼로보단 더블베이스 소리를,
바이올린보단 비올라 소리를 더 좋아한다.
그런데... 오늘 공연을 보면서 소프라노 소리가 좋아졌다.

합창...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의 소리가 함께 어울려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내는 것!
그래서 더 아름다운가보다...
오랜만에 눈과 귀가 호강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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