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가곡으로만 이루어진 흔치 않은 공연. 한국의 가곡은 비록 역사는 짧지만
아름다운 가사와 한국의 심상에 어울리는 선율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지요.
독일 가곡이 가늘지만 다양한 선율이 장점. 이탈리이라 가곡은 굵직한 성량을 바탕으로 시원스러운 맛.
하지만 오늘 공연은 한국 가곡의 아름다운 힘과 저력을 보여 준 멋진 연주회였습니다.
오늘 가장 좋았던 것은 성악가의 성량과 기교보다 한국 가곡의 가사에 대한 감정 표현에 중점을 두었다는 사실.
그 모습이 표정과 몸짓에서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었습니다.
늘 그렇듯 좋은 기회주신 대전공연전시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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