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살면서 처음으로 접해봤던 기타연주회.
기타하나로 과연 공간과 시간을 채워 내 귀와 마음과 정신까지
온전히 매워 줄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으로 시작된 연주회는 참 쓰잘떼기 없는 걱정을 했구나
하고 헛 웃음을 나게 했습니다.
지인은 기타를 완전 가지고 노네!!
라는 감탄을 했지만, 과연 박규희연주자에게는 기타가 악기인지..
연주자의 손가락이 악기인지..
박규희연주자 자체가 악기는 아닐까???
라는 엉뚱한 생각까지 들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연주회의 가장 큰 득은 기타?에서 기타!!!!!라는 감탄사를 얻은 것이며,
악기는 연주하는 사람에 의해 악기에서 예술로 바뀐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박규희 연주자의 기타연주에 대해 박규희연주자가 보여줬던 실력만큼
표현 할 수 없는 제 지식이 챙피 할 따름입니다.
2023-09-17
tomato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