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란한 무대장치와 조명. 그리고 절제된 몸짓으로 조용히 논개의 삶을 짚어 보았습니다.
감상 후 왜장이 제일 인상이 남는 이유가 뭘까요? 아마도 몸짓으로 가장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무용은 종합예술입니다. 그것을 확인하 듯 이번 공연은 다양한 실험적인 시도가 있더군요.
앞으로의 작품이 더 기대되는 그런 공연이었습니다.
몸짓으로 스토리를 전달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과정일겁니다. 무용을 단순히 보여 주는 차원을 넘어
메세지를 전달한다는 것은 기획, 안무, 연출, 조명, 음악 등 다양한 접근방식이 쫀쫀하게 잘 엮어져야 가능하니까요.
따뜻한 봄맞이를 대전시립무용단과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9-17
tom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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