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후기

제목 대전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5 회원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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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늘아래돌 (ip:)

작성일 : 2019-12-20

조회 : 165

추천 : 18 추천

내용

12월 19일(목)19:30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5 회원을 위한 송년음악회"를 보고

❍ 베토벤 _ 오페라 「피델리오, 작품 72c」서곡


18세기 스페인의 세빌리아. 스페인의 귀족 플로레스탄은 형무소장 피자로와의 정치적인 라이벌로서, 피자로의 사사로운 감정 때문에 감옥의 지하실에 투옥되어 굶어죽을 신세가 된다.


이 소식을 들은 그의 아내 레오노레는 남편인 플로레스탄을 구하기 위하여 남장을 하고, 이름을 피델리오라 하여 감옥 간수장 집의 사환으로 들어간다

 결국 그녀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그의 남편을 구해 낸다는 내용인데

여자의 헌신적이고 충성스런 절개와 애정이 이 오페라의 주제이다.


베토벤은 그의 생애를 통해 여성의 충실한 애정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여겼다.
다시 말해서 그는 변하지 않는 애정을 가진 여성에게 큰 감명을 받아 이 피델리오를 쓰게 된 것이다


프랑스 대혁명당시 귀족부인이 남장을 하고 감옥에 있는 남편을 구해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것이다.

막이 오르기 전 관현악단이 흔히 오페라 제목과 같은 서곡을 연주한다.

자유스럽고 극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명쾌한 형식을 취하였으며 극적인 서주부와 압도적인 코다로 이루어져 있어 즐거운마음으로 감상에 취하였다.


❍ 베토벤 _ 교향곡 제9번 작품 125 “합창”
Ⅰ. 빠르지만 지나치지 않고 약간 위엄 있게
Ⅱ. 매우 생기 있게
Ⅲ. 매우 느리게 노래하듯이
Ⅳ.  매우빠르게 – 빠르지만 지나치지 않게


소프라노_ 김혜원, 메조소프라노_ 변정란, 테너_ 권순찬, 바리톤_ 길경호
대전·전주·천안시립합창단

지휘 다니엘 라이스킨 ,대전시립교향악단


사랑과 평화, 기쁨을 테마로 인간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제 4악장에 도입한 작품이며

1824년에 완성된 베토벤 최후의 교향곡으로, 교향곡에 합창을 등장시킨 혁신적인 작품이다.
<합창 교향곡〉을 쓸 당시 이미 베토벤의 귀는 거의 들리지 않았다.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상태에서

그는 내면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면서 작곡을 이어갔다.
베토벤은 지휘자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악보를 넘겨가면서
 연주자와 교감하고 초연 무대를 함께 만들어갔는데,

그가 악보를 넘기는 순간은 실제 연주의 진행과는 전혀 맞지 않았다.

이처럼 완전히 귀가 멀었던 베토벤은 모든 연주가 끝나고 청중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을 때도 이를 알아채지 못했고,
결국 알토 독창자가 알려줘 간신히 청중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진다.

영화 〈카핑 베토벤〉에서는 바로 이 순간을 영화적인 상상력으로 재해석해서 보여주었는데,
영화 속에서는 베토벤이 직접 지휘를 맡고
베토벤이 악보를 필사하는 카피스트로 고용한 여주인공 안나가 그를 도와서 연주를 이어간다.
안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 사이, 베토벤이 마주 보이는 곳에 앉아서 지휘를 하고,
베토벤은 그녀의 손짓을 보면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간다.
 마음을 교감하면서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인류애를 그린 〈합창 교향곡〉의 메시지를 그대로 담고 있는 듯한 감동을 전해주는 내용을
익숙히 보아온 감동적인 영화이었다.

베토벤이 남긴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 곡은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환희의 송가’ 부분에 담긴 인류애적인 메시지를 담고있으며 이번 송년 음악회에서도 빠짐없이 듣는 행운을 가졌다.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은 형식에 있어서나 내용에 있어서나 기존 교향곡의 통념을 깨는 파격적인 음악이었다.

완전한 기악곡으로 생각되어 오던 교향곡의 마지막 악장에 합창을 등장시킨 것은 교향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그리고 보통 4악장 구조의 교향곡에서는 느린 템포의 2악장과 빠른 템포의 3악장이 이어지는데,
베토벤은 이 두 악장의 순서를 바꾸어 놓아서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난 반전의 묘미를 더했다.
또한 1악장은 시작부터 아주 여리고 모호한 음형이 길게 등장하면서 활기찬 주제 선율을 기대했던 청중의 예상을 무너뜨린다.
신비스러운 도입부가 지난 후에야 웅장한 주제가 나오면서 음악을 극적으로 몰고 간다.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은 전체 4악장으로 구성되었는데, 그중에서도 합창이 등장하는 마지막 악장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다.

마지막 악장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교향곡에서는 이례적으로 ‘스케르초’의 빠른 악장을 3악장 대신 2악장에 등장시켰고, 3악장에서는 영롱하고 맑은 분위기의 악장을 배치했다.


강렬하면서도 힘차고 밝은 기운이 느껴지는 1악장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를 지나 빠르고 경쾌한 2악장 ‘몰토 비바체’를 거쳐


3악장 ‘아다지오 몰토 에 칸타빌레’로 향하면, 숭고하면서도 서정성이 느껴지는 주제가 등장하면서 차분히 4악장을 준비한다.

그리고 피날레를 장식하는 4악장이 시작되면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모든 악기들이 웅장하고 화려한 주제 선율을 연주하고

,

마침내 베이스 독창자가 이렇게 이야기한다

“오! 벗이여, 이제 이러한 노래 말고 우리를 더욱 즐겁게 하는 환희에 찬 노래를 부릅시다.”

 

그리고 이어서 중창과 합창이 어우러지는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진다.

“환희여, 아름다운 주의 빛,

낙원에서 온 아가씨여,
정열에 넘치는 우리들은 그대의 성전에 들어가리.
그대의 매력은 가혹한 세상에 의해 떨어진 것을 다시 부합시키도다.
그대의 날개 위에 머물 때 모든 사람들은 형제가 되리.”


무한한 인류애와 환희의 메시지를 담은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은 꽉찬 객석의 무한한 감동을 주었다.

이번 공연준비하느라고 지휘 다니엘 라이스킨대전시립교향악단, 3개 합창단,성악가, 무대안밖의 관계자의 혼신의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객석의 관객들에게 전해주었다.


공연을 마친후에도 "앵콜"을 연호하면 자리를 뜨지못하는 관객의 감동의 마음을 공연자들에게 답례는 감동의 도가니이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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