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후기

제목 대전시립무용단 제73회 정기공연 ‘로미오 & 줄리엣 – 유성과 예랑’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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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늘아래돌 (ip:)

작성일 : 2023-06-03

조회 : 363

추천 : 4 추천

내용

62일과 3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서 대전시립무용단 제73회 정기공연 로미오 줄리엣 – 유성과 예랑을 공연하였다.

 

구름한점없는 맑고 따뜻한 봄철 날씨, 63일 17시 공연을 관람하였는데 부모와 함께 많은 아동들장애인노인등 다양한 연령대 및 가족들이 공연을 관람하기위해 객석을 꽉채웠다

 

이번 공연은 김평호 예술감독의 안무대본 임오섭연출 노현식작곡과 지휘 조석연테너 권순찬과 메조소프라노 고은희중창오케스트라국악기 연주가 가미된 라이브 음악으로 진행되었다.

 

예랑역에는 대전시립무용단 이현수·김임중 단원이유성역에는 이지영·서예린 단원이 맡아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춤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이수자 신재웅이 줄광대 역을 맡으면서 극의 흐름을 전달하여 관객들의 이해를 도와주었다

 

이번 공연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 사랑을 소재로 하여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갈라진 두 마을의 충돌과 분쟁그 안에서 싹트는 사랑을 통해 다양한 갈등과 쟁점으로 대립되었지만 슬픈 현실을 극복하고 치유하여 다시 화목한 마을로 화해하는 과정을 한국인의 정서와 전통 예술적 요소를 활용한 창작 무용 작품이다.

 

다툼을 하는 동쪽마을 촌장의 아들 유성서쪽마을 촌장의 딸 예랑은 서로 만나서는 안 되는 금기의 세계에 갇히게 되며 절정에 이른다.

 

운명보다 강렬한 사랑의 힘으로 유성과 예랑은 서로에게 이끌리며 애틋한 사랑이 시작된다.

이들의 사랑을 알게된 예랑 아버지의 분노유성은 실수로 예랑의사촌을 살해해서 마을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유성을 그리워하는 예랑은 죽은 듯이 잠드는 묘약을 전해준 숲속의 영령에게 받아 먹고 잠에 들었는데 

이를 목격한 유성은 예랑이 죽은줄 알고 갖고있던 단도로 자결을 하고 

잠에서 깨어난 예량은 유성이 죽엄을 보고 같이 자결을 하였다.

극 장면은 관객들이 몰입해서 안타까움에 객석 곳곳에서 죽음을 아쉬워하는 탄식이 울려퍼졌다.

 

결국 파국을 맞은 두 마을과 서로를 향해 목숨을 던진 유성과 예랑두 사람의 희생으로 두 마을은 지난날을 반성하며 다시 하나가 되었다.

 

이번 공연은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세계적인 명작에 녹여내어 한국의 매력적인 춤사위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며 더욱더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유감없이 보여준 명작이었다.

 

공연이 마친뒤 객석의 관객들이 기립하여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공연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고 아트홀 로비에 마련된 출연자들과 관객들이 사진 인증샵 촬영과 대담을 하는 자리를 마련해서 축제의 장을 열어주었다.

 

이번 공연을 위해 값지고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을 한 대전시립무용단!!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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