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소개

‘감성을 울리는 섬세한 소리‘

클라리넷 김영주 귀국독주회

따듯한 소리와 풍부한 감성이 돋보이는 클라리네티스트 김영주가 2020년 10월 09일 금요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 홀에서 귀국독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에서는 슈만과 베토벤의 곡으로 첫번째 무대를 구성하였다. 슈만은 리듬, 선율등 음악적 요소를 통해 문학적 요소를 표현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는데 그 중 <Fantasiestücke für Klarinette und Klavier, Op. 73>은 형식적인 제약을 받지 않고 마음껏 작곡가의 상상력을 담은곡으로 알려져 있다. 베토벤의 <Trio in B-flat Major, Op. 11 for clarinet, cello and piano "Gassenhauer“>는 보통의 삼중주에서 바이올린을 클라리넷으로 편성한 독특한 삼중주의 곡으로 지금은 클라리넷 대신 바이올린으로 편성되어 많이 연주되는 곡인데 당시 사람들이 유행가처럼 즐겨 부르던 노래라고 해서 거리의 노래<Gassenhauer>라는 별칭이 붙었다. 

두번째 무대의 첫 곡은 비드만의 <Fantasie für Klarinette in B solo>로 클라리넷 솔로곡이며 기교적인 음악연주법이 인상적인 곡이다. 두번째 곡은 로브렐리오가 베르디의 대표 오페라 <La Traviata>를 주제로 만든 환상곡<Fantasia da Concerto su motivi de 'La Traviata' ,di Verdi>, 마지막 곡으로 호로비츠의 <Sonatina for clarinet and piano>는 1981년에 초연된 곡으로 멜로디나 리듬에서 재즈와 팝의 영향이 많이 녹아있는 곡 이다. 

목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일찍이 국내 여러 콩쿨에서 1위를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그녀가 독일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 기획한 이번 귀국독주회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주목해보자 

■ Program

R. Schumann / Fantasiestücke für Klarinette und Klavier, Op. 73

슈만 /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작품73 

I. Zart und mit Ausdruck

II. Lebhaft leicht

III. Rasch und mit Feuer

L. v. Beethoven / Trio in B-flat Major, Op. 11 for clarinet, cello and piano "Gassenhauer“

베토벤 / 클라리넷, 첼로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3중주 Bb장조 ”가센하우어” 작품11

-I. ​Allegro con brio 

II. Adagio 

III. Tema con variazioni ("Pria ch'io l'impegno": Allegretto)

Intermission

J. Widmann / Fantasie für Klarinette in B solo

비드만 / B 솔로 클라리넷을 위한 환상곡

D. Lovreglio / Fantasia da Concerto su motivi de 'La Traviata',di Verdi

로브렐리오 /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주제에 의한 콘체르토 환상곡

J. Horovitz / Sonatina for clarinet and piano

호로비츠 /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I. Allegro calmato

II. Lento, quasi andante

III. Con brio

■ Profile

Clarinet_ 김영주

따뜻한 음색과 풍부한 감성을 지닌 클라리네티스트 김영주는 귀국 후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활동하고 있는 주목받는 연주자이다. 일찍이 배재대콩쿨, 목원대콩쿨, CBS 콩쿨 1위에 입상하며 재능을 알린 그녀는 김혜경, 이창희, 김현숙을 사사하며 충북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목원대학교 전액 실기장학생으로 졸업하였다. 그후 도독하여 Joachim Klemm 교수를 사사하며 Hochschule für Musik Carl Maria von Weber Dresden 국립음대 및 동 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며 전문연주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녀는 클라리넷 연주자로서 뿐만 아니라 후학양성에도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음악교육학 Musikpädagogik(Instrumental und Gesangspädagogik)과 Rhythmik(달크로스 교육법:유리드믹스)을 전문적으로 수학하여 음악교육가로서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유학 시절 Dresden Weber Museum에서의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Semperoper, Coselpalais, Deutsches Hygiene-Museum 등 수많은 무대에서 솔로, 실내악 및 오케스트라 주자로서 폭넓은 연주 활동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Klanghaus Musikschule Radeberg에서 클라리넷, 색소폰과 관악앙상블 강사를 역임하며 음악교육가로서도 활동하였다. 특히 그녀의 음악교육학 논문 (독일 작센주 클라리노와 클라리넷 초등학교 방과후 시스템)의 현장이기도 했던 63. Grundschule와 Heinrich-Schütz-Konservatorium에서 인턴과정을 수료하고 전임 방과후교사를 역임하며 교육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고, 더불어 Dresdener Klarinettenquartett의 리더로 활동하며 클라리네티스트이자 음악교육가로서의 균형을 맞추어 나갔다. 이외에도 그녀는 저명한 클라리네티스트 Wenzel Fuchs, Laura Ruiz, Jörg Widmann, Sharon Kam, Giora Feidmann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여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영감을 주고 받으며 풍부한 음악적 교류를 가졌고 유리드믹스의 본고장인 독일 Hellerau에서 펼쳐지는 국제 유리드믹스 페스트벌과 워크숍에 꾸준히 참가하여 퍼포먼스와 연주 활동을 이어 나갔다. 2019년 가을 귀국 후, 대전 클라리넷콰이어, 한음 클라리넷오케스트라, 앙상블 트리올레, 대전예술의전당 청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나가며 음악교육학과 유리드믹스를 적극 활용하며 세종예술고등학교, 충북예술고등학교, 충북예술고 영재교육원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Piano_ 이진영

-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 및 동 대학원 졸업

- 대전시립교향악단 협연, 충남대학교 관악 동문 오케스트라 협연

- Piano Duo Recital, 독주회, 殷. P-Amore 정기연주, 대학원 동문 연주회 등 다수 연주 

- 충남대학교, 대덕대학 강사 역임 

- 2019 상록 겨울 국제 음악제 전속 반주 및 전문 반주자로 활동

- 현). 殷. P-Amore 단원, For Piano 단원, 충남대학교 출강 

Cello_ 유병혜

- 독일 Carl Maria von Weber Dresden 국립음대 및 동대학원 졸업

- 독일 Bayerisches Landesjugendorchester 수석, Robert Schumann Philharmonie 아카데미 단원, Cross Chamber Orchestra 단원 역임

- 음악협회콩쿨 1위, 독일 Jugend Musiziert 솔로 및 실내악부문 1위, A. Mayer Wettbewerb 2위 등 국내외 다수 콩쿨 입상

- Bamberger Streichorchester, 대전아트오케스트라, 유벨톤심포니오케스트라, 스트링디아츠 등과 협연

- 2017/18 대전문화재단 차세대아티스타 선정

- 현) 챔버플레이어스 21, Ensemble Celli Combi 단원, DJAC 청년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