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한예진 개인展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1년 11월 25일~12월 1일
관람시간 : 10:00~18:00
장소 : 이공갤러리
문의처 : 이공갤러리 042-242-2020
한예진 - 탄생 1_(130.3x162.2)
한예진 - 탄생 2_(162.2x130.3)
한예진 - 사랑_(97.0x130.3)
작가노트
우리는 누구나 기억속의 아름다운 시간을 하나쯤은 간직하고 살아간다. 작가는 어린시절의 아름다운 기억을 현재의 조형언어로 그려나가고 있다. 태어나서 처음 마주한 어머니의 눈빛과 마당 가득 피어있는 꽃과 나무 아래에서 친구들과 놀던 순간, 아버지의 자전거에 타고 별이 가득한 길을 가던 순간들은 오감의 자극만으로도 불현듯 떠오르게 된다. 이런 비의지적 기억은 현재의 나에게 과거의 그 순간속으로 데리고 간다.
마르셀 프루스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마들렌 과자를 홍차에 담가먹는 순간 과거의 기억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하였다. 작가도 기억속에서만 존재하는 그 시간과 느낌들을 수많은 색채와 타원들로 층층히 쌓아 올려 기억속의 순간의 다양한 층위들을 표현하고 있다.
타원이나 원의 형태는 끝없이 순환하며, 반복하는 가운데 변화하는 우리의 기억속에서 존재하는 과거를 현재와 이어주는 기호로써 상징된다. 이것은 눈을 감으면 바로 어린날의 아름다운 시간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시간은 그 자체로는 비가시적이기 때문에 우리 앞에 나타나기 위해서 무언가의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유년시절의 나와 현재의 나의 모습안에서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마주할 수 있다. 조형언어로서 타원은 과거의 어느 순간의 감성과 기억속에 존재하는 사유들을 화면안에 쌓아올렸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면서 비의도적 기억속의 층위들을 또렷하게 또는 아련하게 보여준다. 각자의 마음안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때로는 아련한 기억속으로 돌아가서 내면의 나와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한예진 - 성장_(130.3x97.0)
한예진 - 기억 1_(116.8x91.0)
한예진 - 추억(80.3x116.8)
한예진 Han, Ye-Jin
< 전 시 경 력 >
개인전 2007 제1회 나를 찾아떠나는 여행 (안산단원미술관)
2018 제2회 내 마음의 정원 (대전KBS 갤러리)
2019 행복한느낌전 (노은 아트리브로)-2인전
2020 제3회 시간 여행 (대전KBS 갤러리)
2020 제4회 도든 갤러리 초대전 (인천)
2021 길위의 오후 (바른생각 갤러리)-2인전
단체전 2004 광주비엔날레 Flag art Festival
서대문형무소전, 독도전(설치,깃발전)
청주 Flag art Festival
2005 예술의 전당 깃발전
L.A. 한국문화원 초대전
롯데 제3회 아트페어, 유명작가150인전
2005~2019 가톨릭미술가회전
2007~2020 대전미술교습소 교사작품전
2020 자연미술비엔날레 큐브전
충원전
2021 대전미술교습소 교사작품전 (예술가의집)
여성미술가 협회 정기전 (서구문화원)
여성미술가 협회 초대전 (테이슷티 갤러리)
한국 가톨릭 미술가 협회 전국전시회 (창원 성산아트홀)
충원전 (이공갤러리)
대전 미술협회 여성특별회원회 회원전 (예술가의집)
대전 국제미술교류회 정기전
야투-“다시 야생” 큐브전
대전 가톨릭미술가회 정기전(우연갤러리)
수상경력 : 한밭미술대전 입선,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입선2회
대전 MBC 금강미술대전 특선2회
현 : 충남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서양화전공 석사과정
한국미술협회회원, 대전미협회원, 대전가톨릭미술가회회원, 여성미술가협회회원
한예진 - 덧입혀진 기억 1_(97.0x97.0)
한예진 - 덧입혀진 기억 2_(116.8x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