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갤러리메르헨, 김유진개인전
유형 : 대전전시회
날짜 : 2022년 10월 13일~10월 19일
관람시간 : 10:00~18:00
장소 : 갤러리메르헨, 대전 유성구 대덕대로 556번길87 (구)모리스 갤러리
문의처 : 갤러리메르헨 042-867-7009 









[작가노트]

나의 작업은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모호한 경계와 공존을 통해 보여 지는 흥미로움에 대한 것이다. 이 흥미로움은 시각적인 것일 수도 있고 서사적인 것일 수도 있다. 현실 속 대상으로 인해 촉발된 호기심이 비현실적 상상을 배양하고 이 상상들이 다시 그 대상에 덧입혀 지는 식으로 작업이 진행된다. 실재하는 대상을 감상자가 새로운 시선과 감정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상상력을 덧입혀 내어놓는 것이다. 그 대상이 자연일수도 사물일수도 혹은 인물일 수도 있다.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에서 쉽게 마주치는 대상일수록 작은 변화에도 더 많은 호기심과 생경한 감정을 불러올 수 있다고 여기기에 주변을 관찰하게 되고, 순간을 잡아내려 한다. 이 흥미로움을 이루는 다른 한 가지 중요한 요소는 ‘함께함’이다. 각각의 개체들이 집합체를 이루는 속에서 색과 면, 그리고 선들이 만나고 부딪히면서 새로운 조형성을 제시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함께함의 성격을 더 자세히 규정해 보자면 우연한 함께함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일부 작업들은 순간적으로 포착된 장면과 같은 느낌이 전달되도록 정적이지만 동시에 동적으로 보여 지기를 고민했다. 자연이든 사람이든 사물이든 서로 조우하게 되는 지점이 있다. 그 때 그 곳에 그 조합이 존재하는 것이고 이 조합을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실과 비현실 사이 어딘가에 놓으려고 시도한 작업들이라고 볼 수 있겠다.

우리의 삶은 의식과 무의식의 지속성 속에서 형성되며 우연과 필연의 만남 속에서 조화를 찾아가는 것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내 작품 역시 계획과 즉흥성이 거의 절반씩의 구성을 이룬다. 때론 파편처럼 흩어져있는 이미지들이 모여 들며 작업이 시작되기도 하고, 직관적인 단일의 이미지가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이 과정 속에서 마치 퍼즐을 맞추어가듯 완성의 느낌을 찾아가는 것이 작가로서 작업을 지속해나갈 수 있는 커다란 재미이며 이것이 감상자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 약력:

김유진

이화여자대학교 패션디자인과 졸
충남대학교 미술교육 석사 졸
2022 메르헨 갤러리 개인전, 대전
2021 한일 국제 교류전, 청주
2020 쉐마 미술관 개인전, 청주
2019 한국-프랑스 현대 미술 교류전, 파리
2018 모리스 갤러리 개인전, 대전
2017 너트 갤러리 선정작가 초대전, 서울
2016 SPOON아트쇼, 서울
2015 모리스 갤러리 개인전, 대전
그 외 단체전 및 옥션 참가

MFA Chungnam National Univerisy, art education
BFA Ewha Wmans University, fashion design
2022 Merchen gallery solo exhibition, Deajeon
2021 Japan-Korea contemprary art exhibition, Cheongju
2020 Schema artmuseum, solo exhibtion, Cheongju
2019 Korea-France contemprary art exhibition, Paris
2018 Morris gallery solo exhibition, Deajeon
2017 Knot gallery solo exhibition, Seoul
2016 SPOON art show, Seoul
2015 Morris gallery solo exhibition, Deaj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