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최재원의 “Poetic Inspiration” 부제를 가진 리사이틀은 시적인 영감을 받아서 작곡된 피아노 작품 시리즈 중 두 번째 공연이다. 문학적이고 표제적인 제목이 있고 특히 악보에 직접 시를 인용한 피아노 곡 중 낭만주의, 인상주의,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 별 작품으로 구성한 시리즈이다. Poetic Inspiration 시리즈 I ＂IMAGE＂, 시리즈 II “FANTASY,” 시리즈 III “STORY,” 시리즈 IV ＂WITH,＂ 시리즈 V ＂ABSOLUTE＂로 이어진다. 

이번 시리즈 II “SOTRY＂는 특히 작곡가가 시를 바탕으로 음악적 이야기를 구현한 피아노 작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브람스의 인터메죠는 시적인 싯구가 있고 쇼팽의 발라드는 서사시적인 문학 장르 발라드를 음악적으로 승화한 작품이다.

리스트의 소네트은 페트라르카의 시를 악보에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단테환상곡은 “단테를 읽고“라는 부제와 함께 시의 줄거리가 음악적으로 묘사된 명작이다.

Johannes Brahms (1833-1897)

Drei Intermezzi Op. 117

Frederic Chopin (1810-1849)

Ballade Op. 52

이 신우(1969-)

Chorale Fantasy No. 1 Comfort, comfort my people(2009)

I. Sin: In the long, dim labyrinth of reveries

II. Chorale: ＇Lord, have mercy＇

Franz Liszt (1811-1886)

Sonetto 104 del Petrarca

Apres une lecture de Dante ＂Fantasia quasi Sonata＂

 

피아니스트 최 재원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 음대 (차석 입학, 장학생)를 졸업하였으며 이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Indiana University, Pi Kappa Lambda Award)에서 석사학위 (M.M.)를, 미시간주립대학교 (Michigan State University, Phi Beta Delta Award)에서 박사학위 (D.M.A.)를 각각 취득하였다.

조선일보 콩클, 음악 춘추 음연 피아노음악 콩클 1위, 서울대음대 Concerto Competition, 제2회 한국피아노학회 콩클 일반부 대상, Karlene and Ben Salon Memorial Competition, Steinway Society Piano Competition 우승 등 다수의 콩클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코리안 심포니 (문예회관), 서울대 음대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문화관), 서울심포니(예술의 전당), Janacek Philharmonic Orchestra (Theatre Mickiewicza, 폴란드), 모짜르트탄생 250주년 전곡연주회 The Complete Mozart Concertos (세종문화회관) 등 에서 협연하였고, 젊은이의 음악제, 서울대 음대 추계 연주회, 페스티발앙상블 실내악축제, 인디애나 블루밍턴 Recital Hall, Auer Hall, Ford Hall, 미시간 Music Auditorium 독주회, Mu Phi Epilson 초청 연주 (디트로이트), Molly Grove Chapel 초청 독주회, Piano Quintet 연주 (Von Kuster Recital Hall), Piano Trio (Yerich Auditorium), Lansing Matinee Musicale, Midday Music Series (미시간), Women in Music Festival (로체스터)에서 Guest Artist로 연주, Washington Square Concert Series (로체스터), Winners Concert (Steinert Hall, 보스턴), Wiener Musikverein Brahmssaal, Altes Rathaus Barock Saal, Bosendorfersaal, Festsaal, Kaisersaal, Lisztsaal (비엔나) 등 국내외의 다양한 무대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Salzburg Music Festival, 용평 Music Festival, International Piano Academy, Cliburn Piano Institute에 참가 및 연주하였고, Jerome Lowenthal, Claude Frank, Boris Berman, Maria Curcio Diamond, Sergei Dorenski, Leonardo Hokanson 등의 Master Class에서 연주하였다.

귀국 후 예술의 전당유망신예 초청연주회를 필두로 부암아트홀초청 토요음악회, 영산그레이스홀 젊은연주자시리즈, 영산아트홀 초청 청소년 음악회, 모짜르트소나타 전곡 시리즈연주(영산아트홀), 리스트연구회 정기연주회 (영산아트홀), Summer Festival 귀에 익은 클래식연주(영산아트홀), 영산아트홀 초청 독주회, 예술의 전당 브런치 콘서트(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차세대음악제 독주회(금호아트홀), 인디애나동문음악회 (예술의 전당), 듀오협회정기연주회(모짜르트홀), 금산갤러리 초청 조인트 리사이틀, 슈만 서거 150주년기념 독주회 (예술의 전당), 예가 음악회 (충무아트홀 대극장, 세종쳄버홀) 등에서 연주하였다. 또한 VIP 피아노 트리오, 트리오 베리타스, Sornovit 피아노 쿼르텟의 멤버로 러시아 대사관 개관 음악회, 장천아트홀 The Prestige, 연세대 초청 음악회, 국회 초청 연주회,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시리즈 등에서 초청 연주하면서 다방면의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편 연주와 함께 교육에 대한 열의로 피아노 실기 강의 외에도 실내악, 피아노 문헌, 피아노교수법, 대학원수업을 강의하였다. 서울대, 서울교대, 세종대, 가천대, 충남대, 배재대, 숭실 콘서바토리, 한국 콘서바토리 겸임교수, 서울예고, 선화예고, 예술의 전당 영재 아카데미뿐 아니라 빈의 United Nations Women’s Guild, American International School 에서 가르쳤고, 현재 한국 교원대와 충남대에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