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화혼전- 손경숙, 박홍미, 강보희, 전가을 4인전 

장르 : 대전전시 

날짜 : 2019년 1월 3일~1월 10일 

장소 : 노은아트리브로(노은도서관) 

관람시간 : 10:00~18:00, 전시마감일 : 10:00~16:00,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 무료 

문의처 : 042-601-6610 

[전시회소개]

2019년 1월3일부터 1월10일까지 노은도서관 1층에 있는 노은아트리브로갤러리에서 [화혼전- 손경숙, 박홍미, 강보희, 전가을 4인전]이 열린다.  손경숙 작가는 자연의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채색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고, 박홍미 작가는 작품속에 빨간사과가 한알씩 등장하는 독특한 조형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서양화가 이다. 강보희 작가와 전가을 작가 역시 미술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채색화가들로 강보희 작가는  전통민화 속의 畵魂을 오늘에 조명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탐구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있고, 전가을 작가는 현대인들이 그동안 잊고 있던 나(我)를 뒤돌아보는 소통의 매개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아이스크림작품을 펼쳐내고 있다. 

네 작가의 개성있으면서도 아름답고 따뜻한 그녀들의 마음을 담아낸 3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전시이다. 

[작가의 말]

1. 손경숙 작품설명

자연의 산수는  마음에 평화를 주고 즐거움을 준다. 그 숲속에 즐겁게 노는 생명체들과의 교류는 보는 이도 행복하게 만든다.

손 경숙 그림 속에는 그러한 모습들이 담겨있다.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향기로운 산수는 삶의 쉼터이고 그러한 쉼터에 여러 동물들과 어울려 있는 자연의 모습은 사실적인 사물성의 배열이나 나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감정적인 느낌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외형을 닮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의 본 느낌과 감정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한다.

활력과 자연의 웅장함, 그리고 깊이감과 공간감을 단색을 통하여 반복적인 선으로 표현하였고 그 속에 다양한 생명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들을 넣어서 그림에 재미를 주고 있다.

 

2. 박홍미 작품설명 

박홍미작가의 작품 속에는 항상 사과 한 알과 집·동물·풍경·식물 등이 등장한다. 그 사과는 평범한 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새빨갛고 매력적이며 어딘가 바라보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 사과는 성장하고 변해가는 작가 자신을 상징하고 선택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감상하는 사람에게는 감상자 스스로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누구나 시시각각 무엇인가 선택하는 삶을 살아간다. 어쩌면 스스로가 선택을 해야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바쁘게 지나가는 현대인의 삶에서는 혼자 멀리 바라보며 생각할 시간, 선택할 시간도 없이 시간에 끌려가며 살아갈 수 밖에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무리에서 벗어나 혼자 생각할 수 있을 때, 타인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진정 행복할 수 있으며 성장할 수 있다. 

박홍미작가의 작품들은 이러한 인간의 선택과 성장이라는 고민과 인간의 삶속에서의 다양한 관계, 그리고 이시대 사람들이 꿈꾸는 행복한 세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3. 강보희 작품설명

傳統과 現代 의 융합 ‘모던 민화’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는 예술로 福을 담다.

‘福을 담다’라는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는 강보희 작가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 미술의 역사를 살펴보면 과거의 작품과 오늘의 작품이 끊임없이 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된다며, 전통은 현대 속에서 되살아나며 이 두 요소가 융합되어졌을 때 비로소 새로운 예술세계를 열어갈 수 있는 힘의 토대가 된다. 이번 전시는 전통민화 속의 畵魂을 오늘에 조명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탐구실험적인 전시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福을 담은 모던민화 속에서 우리 조상들의 전통생활문화와 그 정신을 엿보는 한편, 전통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다양한 표현방식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 전시를 통해 과거와 오늘의 관계성을 이해하면서 함께 소통하고, 소망과 염원을 담은 그림 속에서 보는 이가 행복을 느끼며, 강보희작가가 펼쳐 내보이는 작품들을 다각적으로 반추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