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연전시

연주회를 준비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준비하고 또 준비해도 빈틈이 보이고 실수를하니까요.

첫 곡부터 바이올리니스트가 실수를 하여

기타가 잠시 멈췄다가 한참 후에야 따라갔습니다. 
첫 곡부터 삐그덕 대니 이후에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매우 긴장한듯

연주가 딱딱하게 들렸기 떄문이죠.
연주자 두분 모두 화려한 프로필을 갖고 있던데, 프로필이 무슨 대수.

연주자는 연주로 말할뿐이지 않겠습니까.

연주자의 긴장감을 연주회 내내 함께 느끼며 감상했는데,

거의 끝날 무렵이 되어서야 연주자의 입가에 엷은 미소가 돌아오는 등

여유를 되찾는 모습이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여유를 찾으면 확실히 연주 소리도 달라지지요~^^

앙상블홀이 아니라 청중과 좀 가볍게 만날 수 있는

하우스콘서트였으면 차라리 더 나앗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되어 있는 블로그에 담겨있습니다.

http://blog.naver.com/claudi00/220882925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