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안무와 표정. 미학적인 조명과 소품. 춤이 종합예술임을 증명하는 공연.
춤꾼들은 어디서 음악을 따오는지 궁금할 정도로 무대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리플렛에 사용 음악을 의무적으로
표기해서 나중에 다시 듣고 싶을 정도로 무용 공연에서 나오는 음악은 심상을 증폭감 있게 자극합니다.
내 생애 최고의 고래사냥 음악을 퓨전국악으로 들었으며 트랜드한 춤은 창작 무용의 미래를 보여 줍니다.
몸짓을 사용해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예전과는 많이 쉬워져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양한 소재가 춤과 접목되는 순간... 관객들은 모두 몽환의 세계에 빠져 들더군요.
몸짓의 언어는 소통 방식 중 가장 직접적이며 순수한 접근 방식임을 다시 깨닫습니다.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본다는 건 축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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