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투어 공연인 만큼 아리랑 환상곡으로 시작하여 누가 들어도 좋은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프로그램도 워낙 좋았고 화요일이라 그런지 보통 금요일 공연보다는 어린 관객에 의한 방해가 적어 좀 더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조성진의 쇼팽대회 곡으로 더 유명해졌을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의 김원 피아니스트의 연주는 악장이 진행될 수록 돋보였고
라흐마니노프는 한국사람이 사랑하는 음악가라는 말에 맞에 우리의 정서에 맞는 서정성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작년에 있었던 올댓라흐마니노프 이틀 공연에 하루만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이 아쉬웠고..
개인적으로 가장 느린 3악장에서 오케스트라의 풍부함이 가장 잘 느껴져 좋았습니다,
초대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대전공연전시
작성일 : 2017-04-06
평점 :
저도 3악장... 감동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