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3,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에카테리나 푸쉬카렌코(Ekaterina Pushkarenko)&마르신 딜라(Marcin Dylla)
마르신딜라를 본다는 기대에 부풀어서 갔던 공연이었으나, 감기로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던 그는 너무 실망스러웠다.
기타를 마치 아기처럼 감싸안고 온 몸을 사용해서 연주하는 그는 왜 최고인지 조금은 알 듯도 했으나, 늦게 등장해서 곡 간의 쉼도 없이 주루룩 끝마치고 가버려서 아쉬웠다.
반대로 에카테리나 푸쉬카렌코는 한 곡 한 곡을 정성껏 관객과 교감하며 연주하고, 감사하며 대화하고 소통해서 더욱 비교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국제라는 타이틀을 붙인다면, 간단한 대화를 위한 통역이라도 준비해주어야 아티스트와 관객과의 대화가 좀 더 원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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