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토요일 오후에 있었던 에르보르 콰르텟 정기연주회 후기 올립니다.
안톤 라이하와 모리스 라벨의 조금은 다른 느낌의 곡들을 들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연주회에 갔었죠.
토요일 오후라 더욱 더 좋았고 연주를 들으면서 왠지 기분 좋게 에프터눈 티를 하고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순과 바이올린, 바순과 첼로가 만나면 어떤 느낌일지 기대하며 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잘 어울려서 좋았고,
모리스라벨의 현악4중주 F장조는 듣는 내내 겨울 눈이 내리는 장면이나 가을 낙엽을 떠올리며 힐링하고 온 기분이었습니다.
열정 가득히 좋은 곡들을 연주해주신 hervor 멤버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토요일 오후 시간을 힐링할 수 있게 초대해주신 점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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