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정규 시리즈 공연에서 난해함, 심오한 예술만을 추구하는 구성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간 평소 듣기 어려운 곡들의 초연 등도 좋았지만 이번 음악회는 초청 지휘와 협연 공연인만큼 적절히 대중성도 고려된 것이 좋았습니다.
바라던 오케스트랄한 웅장함도 좋았고, 쇼스타코비치의 통렬함에 대한 기대치 또한 충족되는 공연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대전예당 피아노에 대한 답답함을 느꼈을 관객이 많이 계실것 같았는데 꽤 듣기 편안하게 컨트롤해준 협연자 네이슨 리의 연주도 앵콜곡까지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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