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후기

제목 [관람평] 대전실내악축제, 위 솔로이스츠의 '올 댓 멘델스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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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보칼리즈 (ip:)

작성일 : 2015-08-23

조회 : 1076

추천 : 25 추천

내용





2015 대전실내악축제

올 댓 멘델스존, "위 솔로이스츠 We Soloists"



피아니스트 윤소영이 이끄는 '위 솔로이스츠'의 'We'는 음악과 연주자, 관객을 한데 묶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모두 14명으로 구성된 실내악단으로 2009년 창단 이래 그 동안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친듯 하다.



대전실내악축제 22일 공연에서는 "올 댓 멘델스존"이라는 부제로 멘델스존의 '피아노 6중주 작품 110'과 '현악 8중주 작품 20'을 연주하였다. 낭만파 음악의 거장 멘델스존은 당시의 다른 작곡가들과는 달리 제법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며 음악을 한 케이스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음악은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듯 하다. 하지만 38세에 생을 마감했으니 아쉽게도 좀 일찍 단명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 피아노6중주 2악장(악보)



피아노 6중주는 바이올린 1, 비올라 2, 첼로 1, 베이스 1, 피아노 1의 다소 특이한 악기편성인데 중저음이 보강된 악기구성때문인지 음악은 소리가 매우 풍성했다.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봄 정원으로 산책나온 듯 즐겁고 마음이 밝아지는 곡이다.



- 현악8중주 1악장(악보)



현악 8중주는 현악4중주의 악기편성을 두 배로 늘린 편성이다. 하지만 현악4중주 곡을 각각 두 명의 연주자가 연주하는 것이라 아니라 8명의 연주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저마다의 선율을 연주한다. 그래서 음악은 화성이 꽉 찬 소리를 들려준다. 프로그램 해설에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잠시 여기에 남겨본다.

'멘델스존은 연주자들에게 이런 메모를 남겼다 한다. "이 8중주는 모든 악기들이 관현악 오케스트라 스타일로 연주해야 한다. 피아노와 포르테가 엄격하게 지켜져야 하고 이런 종류의 작품들에서 흔히 보던 방식 보다 더 강조되어야 한다."'



두 곡 모두 앙상블 내의 다른 연주자들의 연주였는데 개인적으로 이들의 앙상블이 좋게 느껴졌던 부분은 누구 하나 튀지 않고 매우 균형잡힌 소리를 들려주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실내악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밖에 없는 매우 훌륭한 앙상블이었다.




by Vocalise...



첨부파일 : 2015.08.22_1_1.jpg , 2015.08.22_1_2.jpg , 2015.08.22_1_3.jpg , 2015.08.22_1_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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