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 30분, 29일 오후 3시 (2회)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원 큰마당에서 기획공연 음악극 ' 자유로운 영혼-이상과 슈만’을 보고
공연을 시작하기전 객석에 만석된 관람객들에게 방역마스크 착용을 일일이 확인한후 입장을 하였다.
이번 공연은 대전, 천안, 안동 3개의 문화예술회관과 문화예술 전문단체가 국악, 클래식, 재즈 그리고 연극 까지 콜라보레이션한 음악극으로 제작했다.
동양인 최초 스위스 바젤오페라극장 전속 주역 바리톤 이응광이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슈만’을 연기하고 영화 ‘광대’ 주인공 소리꾼 이봉근이 천재 시인 ‘이상’역을 맡았다.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김보경이 ‘금홍’을, 문화예술대상 뮤지컬 신인상의 유지인이 ‘클라라’를 연기한다. 'KBS 트롯전국체전’ 4위 신승태가 슈만과 이상의 연결자 ‘차사’를 맡아 두 주인공의 만남을 이끌었다.
먼저 음악극 스토리는
<로베르트 슈만>
로베르트 슈만은 1810년 독일 작센 지방의 츠비카우에서 태어났다. 7살 때부터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작곡에 재능을 보였다.
1836년, 슈만은 비크 교수의 딸이자 당시 천재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날리던 클라라와 사랑에 빠졌다. 당시 클라라의 나이는 17살이었다. 클라라의 아버지는 두 사람의 교제를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슈만은 클라라와의 결혼을 위해 비크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서 이기면서 슈만은 1840년에 클라라와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1843년, 슈만은 10년 동안 해 오던 〈음악신보〉 일을 그만두었다. 우울증이 심해져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정신적 고통으로 창작력도 급속히 쇠퇴했다
1854년부터 본격적으로 환청이 들리기 시작했다. 환청은 때로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때로는 죽이겠다는 위협이 되어 그를 괴롭혔다
<이상>
이상은 1910년 서울에서 출생하였고 1937년도 27살 젊은나이에 각혈등 건강악화로 사망하였다.
1930년대 초부터 초현실주의적이고 실험적인 시를 발표하였으며, 주로 의식 세계의 심층을 탐구하는 작품을 창작했다.
이상은 1933년 ‘능라정’이라는 요정에서 기생 ‘금홍이’를 만나 사랑하는 연인으로 관계를 지속하면서 백부의 유산으로 다방 ‘제비’를 차리고 ‘금홍이’를 다방운영을 하면서 다른 남자들과의 매춘을 허락하였고 동거하는 방에까지 남자를 끌어들였다.
결론은
100년의 시간을 두고 태어난 한국 모더니즘 문학 개척작가 ‘이상’과 서양 낭만주의 작곡가 ‘슈만’의 닮은 듯 닮지 않은 시대를 초월한 예술의 탄생과 애환, 외로움, 고통, 사랑을 보여주었다.
출연자의 유연한 연기와 멋진 소리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조화를 이루면서 객석의 관람객들을 감동의 도가니에 흠뻑 빠지게하고
출연자의 동작이 바뀔때마다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성은 이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한 연출자.극작가, 출연자의 노고에 감사함을 보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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