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연기와 춤, 그리고 소리는 판소리를 뮤지컬화에 큰 성공을 거두고 있었습니다.
때창으로 들어 본 판소리 적벽은 그 웅장함에 큰 박수가 절로 나왔죠 ㅎ
연습을 얼마나 했는지 20여명의 소리꾼들이 일사분란하게 동선을 맞추고 무엇보다
춤사위가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건 적벽에 나오는 모든 영웅들을 전부 나열하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졌고,
춤동작을 더 상징적으로 축약하여
여백의 미를 두었다면 감정의 표현이 관객에게 더 잘 전달했을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엉뚱한 상상 - 판소리 적벽가의 주인공을 병사와 민중으로 하여 그들의 시선으로 바란 본 영웅들은 현 한국사회 정치인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다.
새롭게 시작 된 판소리 뮤지컬 적벽은 과거에만 집착하지 않고 새롭게 해석하여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뮤지컬 적벽과 더불어 잊혀지고 사라지고 있는 변강쇠전 판소리가 새롭게 재창조 되어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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