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대전연극, 극단 실루엣 여덟 번째 이야기 ‘출구 없는 방’
유형 : 대전연극 공연
날짜 : 2023년 4월 20일~4월 28일
시간 : 월~금 : 19:30, 토 : 15:00, 19:00, 일 : 16:00
장소 : 드림아트홀
티켓정보 : 성인 : 20,000원, 학생 : 10,000원, 예술인패스 10,000원
관람등급 :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소요시간 : 65분
주최 : 극단 실루엣
문의처 : 010-6262-0531
예매처 : 네이버예약, 인터파크 티켓, 현장판매, 전화예매(010-6262-0531)
[공연소개]
출구 없는 방 (원제:Huis-clos)
1943년 가을에 집필된 「출구 없는 방」은 사르트르 연극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성공적이라 평가받는 작품이다. 1944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세계 각지에서 끊임없이 상연 되고 있다. 「출구 없는 방」은 그의 작품 중 가장 연극적이면서도 가장 참여적이지 않다는 평을 받는데, 시사 문제보다는 그의 철학인 ‘실존주의’와 밀접한 작품이기에 비평계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전혀 지옥처럼 보이지 않는 장소로 세 영혼이 들어오고, 각자의 고백을 통해 그들의 과거와 죽은 사연이 밝혀지며, 각자 품은 욕망과 비밀이 서로 얽히고 충돌하면서, 출구 없는 방에서 이들의 공존은 지옥 그 자체가 되고 만다. 이러한 내용은 사르트르 자신의 고통스러운 개인 체험이나 부도덕한 부르주아 집단의 가식에 대한 반발, 혹은 독일 점령 하에 감금 생활 중이던 프랑스인들의 전시 체험을 극화했다고 평가받는다.
『존재와 무』에서 사르트르가 말한 인간 현실의 존재론적 구조와 그 실존의 의미, 특히 ‘대타 존재 즉, 타자에 있어서 존재하는 인간’을 연극을 통해 구현했고, 그 개념을 가장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출구 없는 방」에서는 바로 ‘타자의 시선’이 지옥의 형벌 도구가 되어 어둠이나 꿈, 휴식이 부재 하는 닫힌 공간에서 언제까지나 ‘나’를 쳐다보며 ‘나’의 존재를 훔쳐 가는 타인들과 함께하는 곳, 그곳이 바로 ‘지옥’인 것이다.
[시놉시스]
호텔 직원처럼 보이는 수수께끼 같은 인물의 안내를 받아 전혀 지옥처럼 보이지 않는 한 장소로 세 영혼이 차례로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그들은 창문도 출구도 없는 오직 의자와 샹들리에 그리고 벽난로 위 청동상과 종이봉투 칼만이 존재한다. 그곳에서 모든 것이 박탈된 상황이 그나마 이들이 지옥의 형벌을 받고 있는 상황임을 보여준다. 극이 서서히 진행되면 각자의 고백을 통해서 그들의 과거와 죽은 사연이 밝혀지고, 각각이 품은 욕망과 비밀이 서로 얽히고 그들 사이에선 충돌하기 시작하는데….
[출연진소개]
집사_이아롱, 가르생_김석규, 이네스_서다원, 에스텔_문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