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춘오 - 근원(The Origin)2122 72.7×72.7㎝ Mixed Media on Canvas, 2021

작가의 작품세계가 유래한 소재는 자연이다. 그러나 자연이 단지 자연으로 한정된다기보다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그 상호관계를 포괄하는 광의의 범주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나 감각적 실재로서의 자연, 재현적인 자연은 없다. 즉, 자연과의 상호교감을 그리고 감정이입을 표현한다. 또한 그 긴밀했을 순간을, 흔적을 그린다.(중략)

작가의 작품에서 흔적과 자국은 자연의 관념을, 자연의 원형을, 자연의 근원을, 그리고 어쩌면 존재의 근원을 상기시키기 위한 도구이며 과정으로서 제시된다. 이를 위해 작가는 그리고 지우고 재차 덧그리기를 수도 없이 반복 수행한다. 그 과정에서 밑칠 혹은 먼저 그린 이미지가 설핏 드러나 보인다. 그리고 그렇게 밑칠과 덧칠이, 밑그림과 덧그림이 레이어를 이루면서 하나의 층위로 포개진다. 그리고 여기에 분방한 때론 머뭇거리는 붓질로 고착된 비정형의 얼룩과 우연을 가장한 흩뿌리기가 중첩된다. 그리고 마치 수묵화의 선염법처럼 안료가 부드럽게 퍼져나가는 효과를 꾀하기도 하고, 스텐실이나 프로타주 기법을 도입해 회화적 질감 효과를 꾀하기도 하며, 한지 콜라주를 통해 색면 구성을 확장하고 심화시킨다.(중략) 

류춘오 - 근원(The Origin)2126 162.0×97.0㎝ Mixed Media on Canvas, 2021

개인전 23회 (서울/대전/이천/중국-소주/프랑스-파리) 

아트 페어 

·2019 Affordable Art Fair London(Battersea/London)

․2019 PLAS – CONTEMPORARY ART SHOW(COEX Hall B/Seoul)

․2019 THE COROSO ART FAIR(HOTEL GEUMOSAN/GUMI) 

․2017～2018 SEOUL ART SHOW(COEX Hall A/Seoul)

․2016 KIAF Art Seoul(COEX Hall A/Seoul)

․2015 Affordable Art Fair Singapore(F1 Pir Building/Singapore)

․2014 홍콩 Affordable Art Fair (Convention Center/Hongkong)

․2014 서울 Pink Art Fair(인터콘티넨탈 호텔/서울) 

․2012 KCAF(서울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서울) 

단체전  다수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대전서구문화원, 세종호텔

경력

․전) 대전시전 운영위원, 관악현대미술제 운영위원, 한남대학교 출강

․현) 한국미협, 창형전, 한국아트페어 회원, 대전시전초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