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대전현대음악제를 개최하며...

인류가 이루어 낸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을 급속도로 변화시켜왔습니다. 최근에는 컴퓨터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의 기술혁신이 우리 사회의 많은 영역에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명의 혁신과 맞물린 일상 속에서 작곡가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탐색하고, 음악계는 그 아름다운 진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보적인 음향과 새로운 음악어법들이 보다 공감대를 이루며 객석에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한국악회는 대전현대음악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청년 및 기성 작곡가들의 작품발표와 학술세미나, 그리고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 대전현대음악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대전과 대한민국의 음악문화계에 신선한 활력과 긍정적인 자극을 선사하게 되길 소망합니다. 

작품발표에 참여해 주신 음악가들과 음악제 준비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음악과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예술창작지원사업으로 후원한 (재)대전문화재단과 대전광역시, 그리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감사드립니다. 

첫째날 1 

세미나 < 당신의 ‘현대음악’은 무엇입니까?＞

2021.04.07.(수) 오후 4:30분 대전예술의전당 컨벤션홀

한국악회 이창녕 작곡분과장을 사회로 진행되는 세미나이다. 주제발표자 오이돈(호서대학교 교수>이 “당신의 ‘현대음악’은 무엇입니까?”라는 주제를 통해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음악 작곡가들과 청년작곡가들의 현대음악 방향성 및 발전 방안들을 제시한다. 

첫째날 2

청년작곡가의 밤

2021.04.07.(수) 오후 7: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이 시대의 젊은 작곡가들이 21세기를 향한 다양한 작품들을 작곡하여 초연하는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젊은 작곡가들의 미래 지향적 작품을 연주하고 감상하는 무대이다. 

차민휘 퍼포먼스와 전자음악을 위한 킥킥킥 

     안무 서태리 

박성준 플루트 솔로를 위한  「숲의 숨결」

Flute 김민지

신송철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멍하니 거울을 보다」

Clarinet 방하원 Piano 신송철

김주은  플루트, 클라리넷, 첼로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질의응답」

Flute 장지희 Clarinet 이예찬 Violoncello 심 별 Piano 윤초원

이경숙 소프라노, 클라리넷, 첼로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파란 돌」 

Soprano 심민정  Clarinet 서정민  Violoncello 양이삭  Piano 한주연

윤 솔 Wither and Bloom for Woodwind Quintet 

Flute 이가은 Clarinet 문희영 Oboe 김민채 Horn 이현지 Bassoon 백종우

둘째날 

현대음악 작품발표회 

2021.04.08.(목) 오후 7:30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이 시대 창작음악계를 이끄는 대전지역 및 국내·외 작곡가들의 작품들이 초연되는 “위촉작품 발표회”와 유명한 현대음악작품들을 해설과 함께 연주하는 “해설이 있는 현대음악 연주회”로 구성된다. 

제1부 위촉작품 작품발표회 

길두호 피아노 솔로를 위한 「갑천야상곡」 

Piano 김미나

가진일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날아올라」 

Violin 오진주 Piano 김민수

원경진 이강산 시에 의한 「몰래 몰래」 

Soprano 조용미 Piano 김민수

박성미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동춘당(늘 봄과 같아라)」 

Violoncello 이희수 Piano 김종현

수기야마 카즈코 피아노를 위한“북의 모설(暮雪) (2021)”

Piano 이진옥

오이돈 소프라노와 피아노를 위한 2개의 노래 「흐르고 흘러 가슴을 적시는(a.k.a 갑천을 노래함)」 (2020 개작초연)

 「엘로라도 카페」 (2021 초연)

Soprano 김지숙 Piano 박찬희

- INTERMISSION -

제2부 해설이 있는 현대작품연주회 - 20세기 예술가곡 

_해설 한동운(목원대학교 겸임교수)

[프랑스] E. Satie (1866-1925) Je Te Veu

        F. Poulenc (1899-1963 ) es chemins de l'amour 사랑의 실

           Soprano 한경성 Piano 김민수 

[오스트리아] Arnold Schoenberg (1874-1951) Vier Lieder, Op. 2 네 개의 가곡 

Tenor 박푸름 Piano 김정인

[미국] Ricky Ian Gordon (1956-) Border line 경계선 

Ned Rorem (1923-) Early in the morning 이른 아침 

Soprano 한경성 Piano 김민수 

[한국] Isang Yun (1917-1995)

I. 달무리(Dahlmuri)  II. 편지(Letter) 

Baritone 김태형 Piano 김정인